고충처리委 ‘해외동포 지원’
고충처리委 ‘해외동포 지원’
  • 시정일보
  • 승인 2006.06.02 11:32
  • 댓글 0

토론토·멕시코시티·LA서 ‘민원접근권 향상’ 협약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한인회와 ‘해외동포 민원접근권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민원창구를 개설하는 등 재외국민의 민원불편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송철호 위원장 등 일행은 지난 5월29일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에 이어 6월1일 멕시코시티 한인회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관에서 각각 ‘민원접근권 향상’ 협약을 체결하고 고충민원을 상담한다.
이 행사는 해외거주 민원인이 국가 행정기관에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애로가 많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해외공관과 고충처리위원회가 병역이나 출입국 관련 민원을 접수, 처리해왔으나 해외거주 민원인의 경우 인터넷으로 민원을 접수하는데 주민등록번호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주민등록증이 없는 해외동포는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행사와 관련, 해외동포 전용 민원창구 창구개설을 비롯해 온라인 민원 안내망 구축을 통한 재외민원 접수방안을 설명한다.
또 그동안 주민등록증이 없어 온라인 민원접수가 불가능했던 해외동포를 위한 전용 민원신청 및 열람 홈페이지 개설을 알리고 사용법을 시연한다.
한편 송철호 위원장은 이번 북중미 방문중 군사·경찰관련 고충민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 현지 군사옴부즈맨과 경찰청 산하 공공민원위원회를 둘러보고 세계옴부즈맨협회(IOI) 남미지역 부총재국가인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