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웅 前 송파구의회 의장 겸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 회장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7월26일 실시되는 송파갑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하고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종웅 예비후보등록자는 “저는 지방의회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참여는 봉사활동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방의회에서 일하면서 법과 제도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지방의회는 그 부분에선 아무 역할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전국시군구의장회 회장을 맡아 지방자치법 개정운동을 주도하면서 입법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욕을 갖게되어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하며 기초를 다져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사람에게 자기를 알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압니다. 저는 편견에 부딪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좀 성공했다고...라는 편견때문에 하소연하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만 아직은 참을 것입니다. 저는 어느 자리든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제가 맡고 있는 자리에서 필요한 사람이며 새로운 일에서도 필요하고 유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역설했다.
김종웅 예비후보등록자는 염료회사의 경영인이며 건국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겸하고 있다.
宋利憲 기자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