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위민행정을 펼쳐야
진정한 위민행정을 펼쳐야
  • 시정일보
  • 승인 2006.07.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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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선자치제도가 지난 91년 부활한 이래 금년 7월1일 민선자치 제4기가 한국의 지방자치를 보다 새롭고 알차게 진정 풀뿌리민주주의의 산실로 발전시켜야 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11여년간의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와 함께 부패와 비리·개발 만능의 문제점 등을 노출 지방자치제 자체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한 것도 사실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지난 민선자치때 보여주었던 갖가지 오점은 민선 제3기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 종막을 고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한 새롭게 취임하는 자치단체장들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제대로 된 지역일꾼을 선출했다는 목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지역발전의 꿈과 비전을 선사할 수 있는 위민행정을 펼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치단체장들은 무엇보다 정직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발탁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선거때의 공약처럼 진정한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세를 견지 임기내내 초심을 잃지 않는 그러한 자세로 직무에 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임기 내 생색내기 개발사업이 아닌 지역민을 위한 중장기 정책 개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지역간 균형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더 이상 자치단체장들이 부패로 얼룩져 지난 3기처럼 교도소와 한강다리에서 자살하는 경악스런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부정부패의 척결과 자치단체의 능력 향상에 진력 분수에 맞는 진정한 주민을 우선시하는 자치행정을 해야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번에 취임한 신임단체장들은 선거과정에서 빚어졌던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 주민화합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권고하며 이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서는 지역사회의 미래와 순항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 선거로 인해 흐트러지고 상처난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 잠재된 에너지와 응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야말로 지역발전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급선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된다. 민선4기 광역자치단체와 시ㆍ군ㆍ구 기초자치단체의 살림을 맡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며 압도적인 표를 준 만큼 이에 대한 보답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다. 5·31 지방선거에서 지자체장들은 너나없이 주민 삶의 질을 향상과 민생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문제, 교육 환경 개선, 환경문제 등을 우선시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방자치 단체장들은 주민들에게 표를 얻을때의 심정으로 임기내내 정진 제4기 지방자치제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사를 새롭게 쓸 수 있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