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종로’ 자존심 지키는 데 최선=김충용 종로구청장
‘600년 종로’ 자존심 지키는 데 최선=김충용 종로구청장
  • 시정일보
  • 승인 2006.07.06 16:51
  • 댓글 0


4년 전 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 속에 흥분과 설렘으로 이 자리에 섰던 제가 오늘 다시 구민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을 받고 취임선서를 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이 큰 사랑은 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우리 종로구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열성을 다하라는 구민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또 600년을 이어온 대한민국의 중심, 종로의 자존심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600년 전통과 역사의 중심에 있는 종로구민 여러분!
이제 민선4기 출범과 더불어 종로는 비약해야 합니다. 종로가 달라졌다고 느껴야 하고, 종로의 부가가치를 높여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종로를 꼽도록 가꾸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민선4기 핵심과제를 다음과 같이 선정, 열정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진행 중이거나 추진 중인 13개 재개발사업과 4개 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고품질의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종로경제 살리기와 일거리 창출에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인사동과 대학로 북촌한옥마을 등 종로의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살려 ‘관광종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넷째, 모두가 잘살고 정이 넘치는 복지를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청운아파트 부지 등에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등 자연이 살아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종로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육 중심지’ 종로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그리고 직원여러분!
사랑이 있어야 채찍을 가합니다. 저에게 아낌없는 충고와 가르침의 채찍을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을 등에 업고 종로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마철입니다. 주변을 잘 둘러보아 재해를 예방합시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