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저는 지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송구스럽게도 분에 넘치는 지지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오늘 우리나라가 처한 총체적 어려움에 대한 비판과 개선의 열망이 담겨 있음을 이번 선거과정을 통하여 절실하게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갈망과 여망을 저는 여러분을 모시고 ‘역동하는 매력 있는 강서구’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실현하고자 합니다. 매력 있는 강서구는 경제에 강하고, 주민의 편익에 강하며, 교육과 보육에 강하고, 환경과 문화·복지에 강해야 하며, 이를 실천하는 우리 구청의 자세는 정부와 서울시에 대하여 협력과 주장에 강해야 하며, 우리 구정체제를 스스로 혁신하는 데 강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또한 저는 직무에 임하여서는 스스로에게 세 가지를 하고(3行), 세 가지를 하지 않겠다고(3不) 했습니다. 저 자신과 우리 구청 동료들이 도전하고 변화하며 창조하는 일류 공직자로 거듭나서 펼치는 일류 행정, 땀 흘리며 주민 속에 자리하는 현장 행정, ‘오늘이 미래다’라고 인식하고 미래를 실천하는 미래 행정, 이 세가지를 하겠습니다. 또한 협동과 청렴을 지키기 위해 하지 말아야할 세가지는 목에 힘주지 않고, 유혹에 빠지지 않고,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강서구의 과제를 실천함에 있어서 우리가 가진 권한·자원·재원 등은 우리의 책임과 과제에 비하여 너무나 모자랍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구하고 설득하고 행동하는 데에 게으를 수는 없으며, 7고8난(七苦八難)이 있더라도 이겨 내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강서구가 세계화와 통일로 가는 21세기에 새롭게 도약하는 선진한국의 하나의 중심이 되고, 아시아와 세계로 열린 서울의 관문이 되어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매력 있는 일류 도시가 되는데 주민 여러분의 협력과 동참이 계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