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저는 방금, 저를 선택해주신 구민 여러분의 기대를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앞으로 4년 동안 구민을 위해, 우리 강동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서약을 하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년간의 구정성과를 평가하는 뜻 깊은 선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에겐 각계각층의 많은 주민을 만나 다양한 의견과 바람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장래 동부 서울의 중심상권으로 자리하게 될 천호동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첨단업무단지 사업부지도 확보하였으며, 우리 강동구의 주거문화를 바꿀 재건축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는 등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강동의 대문을 활짝 열어 줄 도로, 교통망의 확충과 구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여 줄 교육, 복지 및 문화의 육성에도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4년간 구민 여러분과 만들어나갈 강동구의 미래 모습을 밝히면서,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더욱 더 나아질 수 있도록, 50만 강동구민의 뜻을 받들어 지난 2년간 우리가 뿌린 씨앗이 꽃 피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강동은 무엇보다도 주택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우리 강동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우리의 우수한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이사 가는 일이 없도록 학교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문화가 활짝 꽃피는 강동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우리 모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강동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민선4기 4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21세기 도약하는 새 강동 건설’을 위해 힘차게 출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