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름이다~
와! 여름이다~
  • 시정일보
  • 승인 2006.07.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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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추억 함께 나눠요”
서울시,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 운영

지난해 열린 해변캠프에서 한 장애인이 휄체어를 타고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강원도 고성군 명파 해수욕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무료 해변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서울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달간 운영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다.
이번 캠프는 매년 한 여름 무더위가 찾아와도 경제적 어려움과 주변의 왜곡된 시선 및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로 여행 한번 제대로 갈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해 서울시가 기획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편의시설의 모든 조건들을 갖추고 장애인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숙박, 취사, 화장실, 휄체어전용 이동도로, 물놀이포함)을 설치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나들이와 야외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부부를 초청해 자연에서 마음껏 심신을 단련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장 지역 특수성을 이용해 통일전망대 방문을 비롯 북한잠수함 관람, 군부대 견학 등 안보교육 체험의 장이 준비돼 있다. 또 한국봉침 선교회에서 행사기간 동안 무료한방 시술을 자원봉사 한다.


꼬마농군 “벼홀태 신기해”
서울시설관리공단, 농촌·동물체험교실


농촌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홀태에 벼를 치고 있다.
농촌도 체험하고 동물도 체험하세요.
서울시설관리공단은 7월24일부터 8월26일까지 어린이대공원에서 ‘농촌·동물 체험교실’을 연다.
농촌·동물 체험교실은 ‘농촌체험교실’과 ‘동물체험교실’로 구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 체험교실은 영농장에서 야외수업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벼, 보리, 옥수수 등 영농작물 관찰학습과 맷돌, 홀태, 지게 등 농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허브식물을 직접 심어 집으로 가져 갈 수도 있다.
1일 2회 각 60명을 대상으로 수업하며 참가비는 1인당 6000원이다.
동물체험교실은 3교시로 운영된다. 먼저 1교시는 원숭이 3형제, 토끼, 오리, 페릿 등과 즐기는 펫팅타임, 2교시는 염소에게 먹이주기의 체험활동, 3교시는 동물 소재의 나무목걸이를 직접 만들어 가져 갈 수 있다. 또 에코스쿨에서는 맹수류를 관찰할 수 있다. 참가비는 동물학교 1만원, 에코스쿨은 인원수 당 5000원을 내면 된다.
농촌·동물체험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childrenpark.or.kr)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접수하면 된다.
文明惠 기자 /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