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행복 특구 만들기’ 대작전
중랑구 ‘행복 특구 만들기’ 대작전
  • 시정일보
  • 승인 2006.07.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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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업연탄공장 부지 43층 주상복합 건물.
서울 중랑구 망우리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중랑구 망우 1,2,3동을 애워싸고 있는 망우산에는 2006년 1월1일 현재 1만6898기의 묘지가 조성되어 있어 70여년 동안 망우리 공동묘지라는 혐오스런 오명을 안고 많은 불이익까지 감수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민선4기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망우공원묘지의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 그동안 중랑구 발전에 저해 요소로 되어있는 망우공원묘지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반가운 말인데, 이미지 개선으로 탈바꿈 하게되면 ‘망우’라는 명칭도 바꿔야 되지 않을까?




상봉·망우지구 개발

202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전략육성 중심지에 해당하는 망우동, 상봉동 일대를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개발하여 상업, 업무·유통 기능을 수행할 서울 동북권의 중심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대규모 나대지인 강원산업 연탄공장 부지에 43층의 초고층 복합건물을 건립하는 한편, 상봉터미널의 이전 완료 후, 현재의 상봉터미널 부지에 대하여 대형 할인마트, 대형서적센터 등 유통시설과 학원, 복합시네마, 종합 스포츠센터 등 교육문화시설로의 복합적인 개발을 유도해 나간다.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이로 인한 개발의 파급효과를 확산시킴으로써 서울 동북권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중화·묵동 뉴타운사업 추진

2005년 11월17일 서울시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해 중화 뉴타운 사업을 추진토록 승인이 되어 현재 찬·반 양축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뉴타운 사업을 추진한다는 합의를 만들었다.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정비촉진을위한특별법이 2005년 12월30일 제정·공포되고 동법시행령 또한 지난 7월1일자로 제정된 바 있다.
따라서 구에서는 중화·묵동 뉴타운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시행령 조문별 내용을 세밀히 검토하여 주민에게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접목시켜 특별법사업지구로 우선 지정이 되도록 노력하며, 이에 따른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토록 한다.



면목지역 개발 계획 수립추진

면목역 만남의 광장 조감도.
면목동 지역은 지금까지 중랑구의 개발사업과 관련 소외된 면이 있었던 지역으로 우기 때면 상습적 침수는 물론 교육환경과 주차 공간,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열악한 지역으로 광역적인 대단위 지역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낙후된 구 시가지의 광역적 재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용적률, 층수 등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사업의 지원, 기반시설 설치부담 등 인센티브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구에서는 관련 법령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을 받아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토록 한다.




망우묘지공원 이미지 개선

망우복합역사 조감도.
지금까지 망우리하면 공동묘지하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되어 있어 70여년 동안 중랑구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렇듯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해 오랫동안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망우리공원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산책과 휴식의 장소로 변모시키기 위해 망우묘지공원 이미지 개선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망우묘지공원 이미지 개선 사업은 공원내에 조성되어 있는 묘지(2006년 1월1일 현재, 1만 6898기)를 연차적으로 이전시키고 이전지에 대해서는 생태수종을 식재하여 환경림으로 복원하는 한편, 이 지역에 분포한 여러가지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려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문화관을 건립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도심속의 자연 휴식공간이 되도록 한다.




중랑천 구민 휴식공간으로 조성

이화교 확장 조감도.
중랑천은 ‘제2의 청계천'으로 불릴 정도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랑구에서 관리하는 중랑천 구간은 월릉교에서부터 장평교간 약 5.2km가 된다.
중랑구에서는 하천이 갖는 유연성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 하천의 치수, 환경기능이 조화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중랑천 둔치중 상대적으로 둔치 폭이 넓은 구간에 체육공원 3개소를 조성하고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족구장,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진입육교, 그늘막, 조명등과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폭 4m 연장 5.2k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한편, 이용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자전거도로와 별도의 산책로를 만들고, 주변에는 유채꽃과 갈대, 억새풀숲을 가꾸어 지역주민들이 여가활동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랑천 둔치는 구민들의 훌륭한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어 둔치의 제방위에 장미 터널을 설치하고 제방도로를 탄성재 포장으로 조성한다.
吳起錫 기자 / oks@sijung.co.kr





인터부 / 문 병 권 중랑구청장

각종 사업비 유치 귀재…서울시 중위권 발돋움

문병권 중랑구청장
지난 민선 3기 중랑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시 자치구 중에 재정자립도 하위권에 있는 중랑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년간 서울시로부터 대규모 투자사업비 유치를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대단위 공원을 조성하는 등 중랑구가 서울시 중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놓은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지난 5·31 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구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민선4기 중랑구청장으로 당선되어 지난 7월3일 구민의 축하 속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본지는 이번 5·31 선거에서 구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영광의 승리를 거둔 문병권 중랑구청장을 찾아 재선소감과 향후 계획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먼저,지난 5`31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고 재선 구청장으로 취임하신 소감과 구민에게 한 말씀 하시죠.
먼저 지난 5·31 실시된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통하여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43만 중랑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자신의 업무에 전념해 준 1200여 중랑구 공무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민선4기에는 지난 4년간 이루어 놓은 지역발전의 토대 위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 유치사업을 비롯해 자립형사립고 유치사업과 망우역 주변에 대한 개발 등 각종 정책사업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우리 중랑구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도시, 서울 동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장께서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저는 지난 4년간 4100억원 이상의 서울시 투자사업비를 유치하여 사가정공원, 봉화산 근린공원 등 대규모 사업을 비롯해 망우청소년 수련관 건립, 북부노인병원 건립, 중랑문화체육관 건립, 면목정보도서관 건립 등 문화·복지시설과 장안교 확장,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 건설, 사가정역 출입구 증설 등 도시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하였으며, 중화2빗물펌프장 건설, 망우산 저류조 건설, 봉우재길 및 용마산길 하수암거 신설, 면목빗물펌프장 성능개선 등 수해 예방에 노력하는 등 각분야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렇게 중랑구의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본 주민들께서 저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큰 표차로 재선에 성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장께서 민선4기 4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요.
살기 좋은 도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 훌륭한 교육여건 등을 손꼽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확정한 청량리~면목동~신내동들 연결하는 경전철사업은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검토 중인 4개 경전철사업(강남, 여의도 모노레일, 신월~당산 경전철, 청량리~신내동 경전철) 중에서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어 타 노선보다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우리구에서는 서울시, 건설교통부, 포스코 건설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하여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