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 ‘수해’ 딛고 문 열어
한강시민공원 ‘수해’ 딛고 문 열어
  • 시정일보
  • 승인 2006.07.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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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야외수영장 캠핑장 등…9월말 쯤 시설 완전복구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633.6㎜의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한강시민공원이 26일 1차 복구를 마치고 26일 재개장했다.
영업을 시작한 곳은 야외수영장과 캠핑장 등 시민이용시설. 그러나 파손된 제방이나 호안블록 등 항구복구 작업이 필요한 시설은 실태조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9월말이 돼야 완전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개재장하는 야외수영장은 광나루-잠실-뚝섬-잠원-여의도-망원지구 수영장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난지캠핑장은 4인 기준 1만50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체크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0시이다. 난지캠핑장 이용문의는 홈페이지(www.nanjicamping.or.kr) 또는 전화(304-0233~5)로 하면 된다.
한편 한강시민공원은 지난 집중호우로 공원 내 자전거도로 등 107km, 수영장 6곳, 축구장 등 운동시설 459개소, 주차장 등 편의시설 3403개소, 녹지시설 402만㎡가 침수됐고 이들 시설에 두께 10~80㎝로 118만㎡의 뻘이 쌓였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