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 안부확인 사업
성북구, 취약계층 안부확인 사업
  • 시정일보
  • 승인 2004.03.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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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확인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구가 이번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확인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은 최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 이웃간의 단절 등 사회구조상의 변화에 따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홀로 생활하다 사망후 발견되거나 어머니 사망후 6개월간 동거한 중학생이 발생하는 등 주변의 무관심으로 인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취약가구의 예상하지 못한 발병, 사망 등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방문, 전화 등을 통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구는 현재 △저소득 노인 752가구 826명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이 없는 67가구 96명 △중증 장애인 103가구 145명 △결손가정 또는 저소득 맞벌이 가구 및 정신질환, 알콜중독 등으로 사고의 위험이 있는 88가구 182명 등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절실히 요구되는 1010가구 1249명에 대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는 또 독거노인 건강음료 무료제공, 종교단체 및 복지관 등의 밑반찬 전달, 직원 및 통반장 방문, 복지관 및 자원봉사자 방문, 119자동신고기 설치 등의 방법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학생자원봉사활동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안부확인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