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이버 과외선생님’ 공짜
강서구 ‘사이버 과외선생님’ 공짜
  • 시정일보
  • 승인 2006.08.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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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무료학습서비스 운영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오는 9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학습 무료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
구가 이번에 운영키로한 인터넷 학습 무료서비스 제도는 초등학생이 집에서 시간 제약없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저소득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운영기간은 12월31일까지로 구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강좌 전문업체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에서는 초등학교 전 학년 주요 5개 과목 멀티미디어 일일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매월 월말평가 및 과목별 학력인정시험을 학기별로 1회 시행, 학습 과정을 꼼꼼하게 짚어줄 방침이다.
또한 과목별 실시간 학습상담도 해주고 SMS 발송, 사전, 한자검색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이 밖에 숙제 도우미를 비롯 동화, 학습만화, 사이버실험실 등의 콘텐츠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1∼2학년을 위한 교육 과목은 국어와 영어를 비롯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이며 3∼6학년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이다. 학습 무료서비스를 이용코자 하는 사람은 16일 이후 구 홈페이지 http://www.gangseo. go.kr을 방문하여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인터넷 학습 무료서비제 시행을 위해 지난 7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관내 삼정·등원·염강·화곡 4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13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130명 중 18.5%인 24명이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4명 전원이 유익했다고 응답해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문내용은 인터넷학습 활용여부를 비롯 난이도, 학습효과 등 8문항으로 특히 담임교사들이 서비스 제공에 적극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 관내는 총 33개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초등학생 수가 3만972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