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습지 생태공원 마을버스 증차운행
강서습지 생태공원 마을버스 증차운행
  • 시정일보
  • 승인 2006.08.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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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18일 우장산역에서 강서습지생태공원까지 운행하는 강서06번 마을버스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 2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5km에 이르는 이 구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종전 18분에서 12분으로 단축돼 인근 마곡동 벽산아파트와 방화동 서광아파트 주민들의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교통민원을 해결한 마을버스 증차 과정에는 구 공무원들의 많은 땀과 발품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주민들이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멀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접수한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 증차기준 완화를 건의했으나 이용객 수가 기준에 미달하므로 증차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구는 이 같은 불가 회신에 좌절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와 운수회사를 끈질기게 설득 서울시의 환승손실보조금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마침내 2대 분에 대한 증차를 인정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이 지역은 개발 여건 등으로 교통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며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계속 증차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