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강사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강사
  • 시정일보
  • 승인 2006.08.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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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초·중학 영어 교육 지원 대폭확대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서울시 최초로 관내 모든 초ㆍ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 국제화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구는 맨해튼브로우와 자매결연 협정체결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영어가 모국어인 대학졸업자 및 교사 경력이 있는 자 또는 영문학 전공자 등 맨해튼브로우에서 엄선한 미국인 교사를 관내 초등학교에 홈스테이 방식으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했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각 학교별로 1명의 미국인 교사를 파견, 학교 영어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주당 20시간씩 영어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의 향상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원어민교사 확충을 통한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007년까지 관내 15개 전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앞서 오는 9월 신반포ㆍ언남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전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들까지 원어민에 의한 영어수업을 받게 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 및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