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울화
스트레스로 인한 울화
  • 시정일보
  • 승인 2006.08.24 15:45
  • 댓글 0


울화가 치밀어서 못살겠다라고 감정을 격양시키는 적이 많다. 이러한 증세를 열화 혹은 울화증이라고 하는 데 요즈음에는 현대병 또는 신경증이라고도 부른다.
그 증상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아프지 않은데가 없는 것 같이 나른하고 매우 피곤하다. 항상 우울하거나 신경질이 생긴다. 오후가 되면 자신도 모르게 권태감과 신경질이 더욱 기승한다. 환자는 누구도 알아 주지 않아 짜증이 많은데도 남이 봐서는 마치 꾀병같은 것이다.
손과 발은 냉증이 있어서 차갑기 때문에 찬물에 손 발만 넣었다 하면 시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하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한다. 아울러 빈혈증이 생긴다.
안면은 창백하고 어지럽고 머리가 가끔 아프며 무겁다. 때로는 쑤시는 듯 통증이 있으며 어깨가 결리고 아랫배가 살살 아파 오기도 한다. 생리불순 대하증, 월경통, 불임증, 습관성 유산 등에서도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다. 소변도 자주 보는 편이고 얼굴이 붓거나 눈두덩, 손 등이 특히 붓는다.
L부인은 43세로 외모로 봐서 허여멀건한 피부에 외모로는 귀부인감으로 집이커서 가정부를 둘 정도로 부유하다. 그러나 남편이 사업상 늦어 신경질적인 날을 보내다보니 자연히 빈혈이 있고 두통이 심했다.
친구의 권유로 래원하여 울화로 신경증까지 겸해 소울보혈제를 강하게 하여 20일 투약하니 어지러움과 두통이 가라앉아 기분이 좋다기에 먹기 싫어하는 약을 계속 권유 20일을 더 쓰고 긴장된 신경과 맥박이 정상이 되면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