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원실은 ‘청정지구’
강남구 민원실은 ‘청정지구’
  • 시정일보
  • 승인 2006.08.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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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류·출입문 손잡이 등 정기소독…위생청결 세심 배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끈다.
최근 구는 민원실 내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는 필기대, 볼펜, 출입문 손잡이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이는 민원실의 보이는 환경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청결하게 유지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자 함이다.
역삼2동사무소에서 처음 실시된 민원실 소독서비스는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만지게 되는 볼펜과 출입문 손잡이 등에 대해서는 1일 2회의 소독을 실시하고, 혈압측정기와 민원실 컴퓨터는 1일 1회 소독을 한다. 또 소파나 민원실 바닥은 주 1회 소독하고 있다.
내방 민원인 주부 서문임(45세)씨는 “그동안 남이 쓰던 볼펜을 쓰면서 혹시 눈병이나 감기 등에 옮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마음이 불안했는데 그런 걱정이 사라져 너무 좋다”며 민원실 소독서비스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