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게 물렀거라!
늦더위 게 물렀거라!
  • 시정일보
  • 승인 2006.08.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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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9일부터 6일간 ‘광나루부채전’ 열어
부채그림을 보며 더위를 잊는 이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부채그림 80여점을 한데 모아 ‘광나루부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광진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행사기간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구 관계자는 “본래 부채란 옛 선비들이 한여름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더위를 쫓고 한지 위 그림을 통해 선비정신과 미감을 드러내던 대표적인 전통예술품”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채에 작가 개인의 작품세계를 조화롭게 연출, 실용성 있는 작품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작품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진미술협회 주관으로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년과는 달리 한국화와 서양화, 문인화, 수묵화, 공예품 등을 이용한 독특한 부채그림 및 작품들도 대거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