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계층 복지에 힘쓸 것”
“차상위 계층 복지에 힘쓸 것”
  • 시정일보
  • 승인 2006.08.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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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승 업 보건사회위원장
7대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갈 지도부의 면면이 드러난지 한달여가 지났다.
의회 지도부는 의장과 부의장 2명, 운영위원장과 8명의 상임위원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지는 지난달(843호) 의장, 부의장 등 최상위 지도부의 당선소감과 향후 활동계획을 독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운영위원장 이하 8인의 각 상임위원장 인터뷰는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로 마감을 지으려 한다.
이번호에서는 임승업 보건사회위원장(한나라·은평4), 김동훈 건설위원장(한나라·동작1), 하태종 도시관리위원장(한나라·서대문2), 이한기 교통위원장(한나라·강서2)의 각오와 전반기 2년간의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청소년 선도와 범죄예방 등 관내 봉사활동에 매진하다 6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인 임승업 보건사회위원장은 6대 전반기 교육문화위원회를 거쳐 후반기 도시관리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의회내 청계천특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청계천 복원에 일조했고, 지역구 교육환경개선에도 심혈을 쏟아 많은 결실을 보았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차상위 계층의 복지에 힘쓸 것을 약속하는 임 위원장에게 전반기 보건사회위원회 운영계획과 역점 추진사항 등을 물어보았다.
-보사위원장으로서 각오나 포부가 있다면.
△보건사회위원회는 의회내에서 인기상임위는 아니지만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를 다루는 중요한 위원회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보사위원회를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해 집행부와 함께 질 높은 여성가족정책과 복지건강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들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하는 등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을 생각이다.
-전반기 보사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먼저 우리 위원회의 제일 중요한 임무중 하나인 소외계층을 위한 질 높은 의정서비스를 하기 위해 발로 뛰는 위원회를 만들고자 한다.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을 수시로 찾고 세미나·공청회 등을 활성화 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위원회를 만들 것이다.
-위원회 구성과 업무를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
△보건사회위원회는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됐고 노인·사회복지·의약분야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우리 위원회는 크게 봐서 여성가족정책관과 복지건강국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데, 소관부서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자치법규의 제·개정과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잘못을 따지는 게 우리의 주요 업무라 할 수 있다.
-임기내 힘을 쏟아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서울시의 장기적 발전을 가로막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장려 정책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산업의 고도화로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사태를 막는 것이 우리 위원회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 위원장으로서 시대적 소임을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계 일류의 복지·건강도시’를 우리 위원회가 똘똘 뭉쳐 단합된 힘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드리고 집행부와 상생관계를 이뤄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쌍두마차가 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文明惠 기자 /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