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간 균형발전 도모”
“강남북간 균형발전 도모”
  • 시정일보
  • 승인 2006.08.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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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태 종 도시관리위원장

하태종 도시관리위원장은 세 번의 낙선 끝에 6대에 이르러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3전4기의 주인공으로 6대 전반기 보건사회위원회를 거쳐 후반기 도시관리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도시관리위원장의 기초를 닦았다.
하 위원장은 몸을 낮추는 처신과 ‘공’을 상대에게 돌리는 덕장의 면모로 동료의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으며, 지역구 숙원사업도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순위 서울시 전체 4등을 차지했다.
하 위원장에게 서울시의회 최고 인기 상임위로 꼽히는 도시관리위원회의 현안과 운영계획 등을 들어본다.
-도시관리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말해달라.
△도시관리위원회는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업무를 관장하는 중요한 부서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위원회를 만들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재산손실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위원회가 하는 일과 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도시관리위원회는 서울시의 도시행정을 총체적으로 감시하고 선진도시 서울의 미래상을 정립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일을 맡고 있다. 위원장은 안건 등을 처리함에 있어 현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한 후, 법규상 적합성과 형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신중히 심사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전반기 도시관리위원회를 이끌 계획에 대해.
△서울을 역사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일류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큰틀을 이루는 ‘2011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을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재정비하고, 강남북간 지역균형발전에도 힘쓰겠다. 또 위원회 소관부서 팀장이상 간부들과의 정례적 간담회를 통한 의사소통구조를 활성화해 과도한 업무보고 때문에 생기는 업무공백을 줄이고 불필요한 조례를 개정해 집행부가 효율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힘을 보태줄 생각도 갖고 있다.
-도시관리위원회의 현안과 역점추진사항은.
△뉴타운 지정이 유명무실하게 되는 것을 막고 진정한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도시관리위원회는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실효성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동료의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관리위원회 소속 의원들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1000만 시민의 대표자로서, 서울시정의 감시자로서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는 선봉장이 돼 주시길 바란다.
文明惠 기자 /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