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을 주민 ‘웰빙공간’으로
학교운동장을 주민 ‘웰빙공간’으로
  • 시정일보
  • 승인 2006.09.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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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주민 건강위한 학교잔디운동장 조성사업 박차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학교운동장에 푸른 잔디를 깔아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구는 그동안 ‘학교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반포초등학교와 양재근린공원 등 7곳에 잔디를 깔아 흙먼지와 우기시 배수불량 등의 문제를 말끔히 해결, 지역 학생 및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왔다.
또한 방과후 주민들에게 운동장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23개 학교에 워킹코스를 설치, 운동이 부족한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가기 위한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학생들만을 위한 학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학교운동장을 안전하고 깨끗한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혀 생활체육공간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의 주민들이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웰빙장소로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4일 개장식을 가진 방배중학교 인조잔디구장은 총사업비 4억2천여만원을 투입한 길이 60m에 너비 33m 규모의 대운동장으로 본관 건물 앞에 길이 54m에 9단으로 된 고급재질의 목재 연식의자를 설치, 앉아서 편히 쉬거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