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7일 구청 대강당에서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심뇌질환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교육에는 김정철 희망병원 신경외과 진료부장이 강사로 나와 ‘심뇌혈관질환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 김 진료부장은 강의를 통해 “그동안 노인들을 위협하는 것으로 열려진 뇌출혈이 40대 이하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처럼 젊은층에서 뇌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는 건강을 지나치게 자만하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진료부장은 또한 “뇌혈관질환의 경우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평소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만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금연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한편,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