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아동·여성 안전지도’ 제작 발표
동작구 ‘아동·여성 안전지도’ 제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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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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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학생 및 여성 등이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아동·여성 안전지도’를 제작 배포한다. 구는 최근 아동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 급증하는데 따른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자 여성가족부의 시범사업으로 아동·여성 안전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히고,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아동·여성 안전지도는 현장조사를 통해 유흥업소, 재개발지역 공가, 학교 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한 지역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 경찰서 등 아동과 여성의 안전위험요소를 표기한 지도다. 구에 따르면 아동·여성 안전지도는 7개월간 동작경찰서의 업무협조는 물론 전문가 및 관련공무원, 아동현장조산단 등을 활용해 학교 내 등하교길, 공원, 도로, 골목길 등의 시설인프라(경찰서, CCTV), 인적인프라(학교보안관, 녹색어머니회), 안전취약지역 구성내용(공·폐가 지역, 유해지역)등을 분석해 대림초등학교(대방동~신대방동), 상도초등학교(상도3동~상도4동)등 시범지역 2개소를 지정하고 총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웹지도 및 종이지도를 제작 완료했다. 구는 향후 안전지도 웹사이트를 동작구 홈페이지와 연계해 안전지도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Web GIS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지도를 토대로 CCTV설치 및 운영을 활성화하고 안전지킴이집 개선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제작발표회에서 “시범지역인 상도초등학교 및 대림초등학교 주변 외에도 동작구 전체에 걸쳐 안전지도를 제작할 것”이라며 “아동·여성 관련 민간단체와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폭력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체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