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 각 지방자치단체와 상수도사업소에서는 물절약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대 40%의 절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가스사용량 또한 최대 25%까지 줄여주는 ‘에어젯트 절수 샤워기’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았다. 에어젯 절수기는 한국수도관리(주)가 개발한 친환경 샤워기로 (주)썩세스테크놀러지(STMC: Success Technology Membership Company)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전재연 STMC 대표는 “신기술이 적용된 에어젯 절수기를 사회복지시설, 수영장, 사우나, 리조트, 호텔, 학교, 병원, 아파트 등 물다량 사용업장에 적용한 결과 절수로 인한 온수사용량 감소로 가스비까지 절감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사워기헤드 교체만으로도 물 사용량은 반으로 줄이고 수압은 두 배로 높일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젯 절수기는 진공관이 내장돼 있어 대기 중의 공기를 샤워기 내부로 강제 흡입해 압축시킨 후 강력한 공기압력을 만들어 방출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의 단점인 절수 시 수압감소 문제를 해결하면서 절수율을 4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친환경인증마크와 ISO9001 품질보증 및 미국 연방환경보호국(EPA)으로부터 Watersense’ 인증(2010년 10월)을 받았으며, 미국절수인증 마크와 북미 배관규격(UPS)을 획득하는 등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미국 정부에 에너지절감 샤워기로 납품하게 됐다. 현재 에어젯 절수기는 가스 소비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인 삼성에버랜드, 한화리조트, 동국대학교병원 등에 설치돼 있다. 특히 올림픽스포츠센터는 절수사워기 설치 후 15~20%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으며, 시그마타워스포츠센터 또한 에어젯 절수기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경기도에 위치한 시설관리공단은 에어젯 절수기 사용으로 연간 6600만원의 수도광열비를 절감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에너지절약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재연 대표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절수제품 사용을 권장한다”면서 “앞으로 에너지절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