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우시장 '명성부활'
독산동 우시장 '명성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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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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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우(牛)시장의 일번지 독산동 우시장 골목에서 11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2011 독산동 우시장 축제’가 개최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독산동 우시장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독산동 우시장은 마장동 우시장과 함께 서울에서 가장 큰 우시장 중 하나로 언덕진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로를 중심으로 500여개의 점포가 늘어서 서울, 경기 일대에 육류를 공급해 온 서울의 2대 축산도매시장이다. ‘독산동 우시장에는 고기가 맛있소’란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25일 오후 2시에 축제를 알리는 흥겨운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독산동 우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깜짝 牛경매, 소고기 시식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그램수 맞히기, 등급맞추기 등 ‘우시장의 명인-달인을 소개합니다’와 돼지오줌보를 이용한 페널티킥 넣기 등으로 구성된 ‘돼지오줌보 깔깔이벤트’ 등 우시장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저녁시간에는 최영철, 희승연, 길정화, 윙크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즉석 경매인 ‘깜짝 牛경매’, 한우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종이워낭 종이접기’, ‘캐리거쳐 그리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이달 말까지 우시장 점포별 품목마다 가격을 할인해 주는 ‘우시장 바겐세일’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우시장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다시 한 번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이 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