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라매타운, 특화거리로 탈바꿈
동작구 보라매타운, 특화거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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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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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신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타운 거리가 보행자 중심의 특화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구는 11월21일 약 7개월간의 공정을 마친 보라매 타운 특화거리가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라매타운 특화거리 준공식‘을 가졌다. 보라매타운은 약 1800세대가 거주하는 동작구의 대표적인 주상복합단지로, 특히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등과 인접해 있어 업무, 의료, 상업, 주거 기능이 고루 갖춰진 구의 대표적인 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하수관로가 노후화되고, 노면 상태가 악화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더욱이 보라매타운을 종횡으로 연결하는 ‘고층숲길’과 ‘행운길’의 취약한 하부구조는 노면 상태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돼 옴에 따라 총사업비 28억을 투입, 도로 하부구조까지 전면 기층 개량한 후 아스팔트로 재포장하고, 도로 침하의 원인인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했다. 또 도로침하로 기울어진 보도를 수평에 가깝게 조정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보도블록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전 구간에 걸쳐 보행성과 보존성이 우수한 화강판석으로 시공하고 각종 맨홀도 화강판석과 조화될 수 있는 맨홀로 교체했다. 또 타운 내 주요 가로변에는 띠 녹지를 조성해 도심 속의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봉천로 구간은 보라매공원의 녹지축과 연결돼 산책로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도 노후화된 기존 가로등은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받은 심플한 디자인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해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하게 하고, 고층숲길 사거리에 위치한 에어컨 실외기 및 변압기를 트랠리스(목재가벽)로 가려 도시 미관을 제고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공사 초기부터 매 단계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지역 주민과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명품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