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지하화추진 공동협약식
경부선 지하화추진 공동협약식
  • webmaster@bzeronews.com
  • 승인 2012.05.21 12:27
  • 댓글 0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를 비롯한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안양시와 군포시가 국철1호선지하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5월3일 안양시청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도시 단절과 철도 주변 주민들의 주거환경 침해 등 지상구간 철도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던 지역들이 지하화추진 의견을 모아 이뤄진 것.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날 협약식에서 “국철 지하화사업은 수도권 2천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리고 수도권 내부에서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사업”이라며 “반드시 이 사업을 어떻게 해서든지 다음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6개 지자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철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철 지하화 추진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국철1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회 의장으로 추대됐다. 철도 지하화 추진 구간은 현재 지상으로 운영 중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에서 경기 군포 당정역까지 약 26km 구간이다. 1호선이 지하화되면 금천구의 경우 절대적으로 부족한 친수공간확보와 가산디지털3단지의 교통난이 해결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금천구는 철도 지하화를 하면요 일단 안양천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민들의 여가나 휴식공간이 해결될 겁니다. 세 번째는 가산디지털3단지에 교통난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금천구뿐 아니라 수도서울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