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염창동, 아름다운 나눔카페
강서구 염창동, 아름다운 나눔카페
  • 시정일보
  • 승인 2006.09.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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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물건 기증·판매…수익금 이웃돕기
「나눌수록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 집니다.」 이 평범한 진리를 몸소 실천하는 동사무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염창동(동장 이재기)은 지난 5일 주민자치센터 2층에 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부석)가 주관하고 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공양숙)가 운영하는 나눔 카페를 조성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나눔카페에 대해 이재기 염창동장은 “일반 가정에서 쓰지 않는 헌 물건이나 사용하지 않는 새물건을 기증해 필요한 이웃에게 구입해 쓸 수 있도록 기증의 문화를 장려하며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염창동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차례 문을 열며 이와 관련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8월 한 달을 기증의 달로 설정 주민들로부터 물품 500여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물품 기증을 위하는 주민이나 독지가는 매주 수요일은 나눔 카페 모금함에, 그 외 날짜는 동사무소 주차장에 마련된 모금함을 이용 기증하면 된다.
나눔 카페는 주로 의류 및 생활용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물품가격은 1000∼5000원 정도의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나눔 카페 운영으로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은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훈훈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염창동 주민자치센터(전화 3664-014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