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0년을 부탁해”
“양천구 10년을 부탁해”
  • 시정일보
  • 승인 2006.09.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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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때 지중화 공동구설치 등 미래지향적

양천구는 지난 8월 한 달간 양천구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1직원 1제안하기’코너를 개설 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한 결과 무려 527건의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다.
구는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신양천창조기획단을 구성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희망 양천 2016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구는 사업계획을 만드는데 많은 아이디어가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 전 직원들의 아이디어 모집을 위해 1직원 1제안하기 운동을 전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그간 연중 수시 모집하던 업무혁신방을 통해 접수받던 제안이 6개월 모집해도 겨우 100여 건에 불과하였던 점을 보면 이번 8월 한 달동안 1직원 1제안하기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527건은 그 내용에 있어서도 참신할 뿐만 아니라 정책제안 수준의 사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의 전산망에 올라온 아이디어 중에는 뉴타운과 같은 대규모 아파트 건립시 중수도를 설치 물 부족에 대비하자는 내용을 비롯 주택지역 재개발, 재건축시 지중화 공동구 설치 등 미래를 내다본 제안도 볼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를 지하화하자는 제안은 물론 직장아버지학교 설치, 구내식당에 양식·중식코너도 만들자는 내부 개선 의견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하철 9호선 개통에 대비한 주변개발방안을 미리 설계하자, 계남근린공원을 잇는 생태육교를 만들자는 양천구의 발전시책도 있었으며 등산로 입구에 흙이나 먼지를 터는 기구를 설치하자는 깜직한 아이디어도 제안한 사례도 있다.
양천구는 이번 1직원 1아이디어에 참가한 직원에게는 최근 베스트셀러 5종 중 희망하는 도서를 나눠주기로 했으며 또한 해외여행 기회 특전 부여, 마일리지 포인트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