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민 창안 조례 제정
구로구민 창안 조례 제정
  • 시정일보
  • 승인 2006.09.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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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NGO·주민 ‘혁신서포터즈’ 활성화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혈받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구는 6일“시대의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구청 내부 직원들의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교수와 NGO 등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과 신선한 생각이 절실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가 이를 위해 내놓은 제1안은 혁신 서포터스의 활성화이다. 지난 2005년 9월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겠다’며 처음 구성된 혁신 서포터스는 그간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부진한 활동과 비전문가 영입 등으로 효과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구는 이에 따라 혁신 서포터스를 재정비해 진정한 외부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 일반행정을 비롯 산업·재정, 복지·환경, 도시관리, 건설·교통, 보건의료 등 6개 분야에 31명이었던 서포터스를 60명으로 두 배 늘릴 예정이다.
구는 숫자의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확대에도 나서 한 사람이 2∼3개 분야에 걸쳐 있어 사실상 비전문가들이 많이 있었던 점을 감안 철저히 전문가들을 영입 한 분야에만 전념토록 할 예정이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만남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법으로 구는 최소 6개월에 한번씩 정기회의를 개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수시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구는 서포터스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서포터스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구청장 표창과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 특별한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도 아이디어의 장을 만들고 있으며 곧 제정될 구로구민 창안 조례를 통해 구민들의 제안을 구정에 적극 반영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