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5년 APEC 회의 유치 총력
서울시, 2005년 APEC 회의 유치 총력
  • 시정일보
  • 승인 2003.12.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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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경제계 등 참여 ‘서울유치위원회’ 구성

서울시가 2005년 11월 한국에서 개최예정인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지난 4일 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서울유치에 적극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서울유치추진위원회’는 이춘식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김기성 서울시의회 문화교육위원장, 박영배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석영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안재학 COEX 대표이사, 김정만 한국관광학회장, 황희곤 한림대학교 국제대학원 전시학과 교수 등 학계와 경제단체 및 협회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유치위원회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숙박, 전문인력, 경호 및 의전 등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서울의 장점과 지난 2000년 ASEM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서울의 경험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개최도시는 외교통상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유치제안서를 토대로 내년 초 확정한다. 한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지난 1998년 발족한 정부간 경제협력기구로 아시아 12개국, 미주 5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유럽 1개국 등 21개 나라가 회원국이다.
APEC은 특히 회원국 정상 및 해당 국가 각료가 참여, 일반적인 국제회의와는 성격이 다른 정부간 회의, 민간부문의 최고경영자회의,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등 경제부문이 특화된 회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