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인 의회 구현 위해 노력하겠다”
“생산적인 의회 구현 위해 노력하겠다”
  • 시정일보
  • 승인 2006.09.21 15:23
  • 댓글 0

고문식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구의원이 된 지 2달 여 지났지만 50% 정도는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만큼 할 일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죠.”
중구의회 고문식 운영위원장은 ‘구의회의원은 정말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의원이 되기 전까지는 별로 할 게 없어보였지만 막상 행정사무감사 등을 치르고 보니 생각과는 전연 딴 판이라는 것이다. 고 위원장은 10년간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아보면서 특히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구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를 좌우명으로 설명했다.
- 운영위원장으로 각오는.
“동료의원들이 믿고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만큼 저에게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다해 의회가 실질적으로 구민을 대변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위원회의 당면현안은.
“지방자치는 집행부와 의회라는 양 수레바퀴가 견제와 균형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는 집행부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고 의정활동을 위한 제반여건도 열악하다. 특히 최근 개정된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으로 중구의회는 1년 후 의회사무국에서 의회사무과로 위상이 격하된다. 이는 지역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명백한 탁상행정이이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이다. 운영위원회는 의원 총의를 모아 이런 불합리한 규정개정을 적극 요구하고 관철시키겠다.”
- 동료의원에게 당부할 말씀은.
“중구의원들은 제5대 의회 들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법규 숙지 등 전문성과 기술을 갖추기 위한 공부에 힘써 다양하고 복잡한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저도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方鏞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