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속에서 의정활동 뒷받침할 터
‘화합’ 속에서 의정활동 뒷받침할 터
  • 시정일보
  • 승인 2006.09.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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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곤 성동구의회 운영위원장

성동구의회 오수곤 운영위원장. 그는 궂은일을 마다않는 ‘총무’ 체질이다. 생활체육협의회 성동구지회와 해주오씨종친회 사무국장을 맡다가 이번에는 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먼저 나서서 하는 성격이 그대로 투영되는 듯하다.
경력도 특이하다. 태권도 공인 8단에 태권도·축구·족구심판 자격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레크리에이션 2급 지도자자격증도 있고 선관위원으로 11년이나 일하기도 했다. 오 위원장의 생활신조는 ‘심판하며 살자’이다. 이렇게 살려면 자신부터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그렇지만 그는 인생을 ‘Fun'하게 즐기면서 살려고 한단다.
- 운영위원회 운영방향은.
“역대의회와 달리 제5대 성동구의회는 주권자인 구민의 바람을 폭넓게 수렴하고 구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구민의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집행부와도 불필요한 대립이나 소모적 갈등 대신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협력하는 생산적인 의회 구현에 힘쓰겠다는 것을 약속한다."
- 위원장 임기 동안 해결하고 싶은 일은.
“화합을 통한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를 건설하는 일이다. 운영위원회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게 임무이다. 의원들을 위한 ‘봉사자’가 되겠다. 임기 동안 15명 의원 한 분도 마음에 상처받지 않고 화합하도록 여러 의원들을 잘 보필해 나가겠다.”
- 구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성동구의회는 발로 찾아가는 ‘현장의정’,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의정’,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의정’, 구민의 뜻을 실행하는 ‘책임의정’을 구현해 나가겠다.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구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方鏞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