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에 대해 자유롭고 다양한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이벤트가 열려 화제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난 8월부터 전자결제 게시판에 직원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좋은생각 상상House’를 운영, 총 589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신나고 생산적으로 일하는 조직 만들기와 구민만족 행정,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예산비용 절감 방안, 기타 혁신적인 아이디어 사업 등 구정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톡톡 튀는 의견들을 수렴한 이번 행사에서는 43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구는 제기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1차 소위원회를 열어 장려 및 노력상 등 포상하고 이들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 43명을 모아 구청장 주재하 릴레이 대화시간을 가졌다.
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는 고위간부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 일선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끊임없는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혁신적인 업무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또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2차 본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해 최우수 및 우수 제안을 결정, 시상 및 포상하고 주민창안제도로까지 확대해 ‘좋은생각 상상House’모음집을 발간, 아이디어를 창안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들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으로, 금번 아이디어 모집에는 △행정차고내 폐수처리시설 활용 △인근 4개동 주민자치센터 네트워크 운영 △광나루터 복원, 역사교육 현장 및 관광명소 육성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