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이념,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 되는 마라톤 축제가 잠실벌서 막을 올린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오는 10월3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강남구체육회와 공동으로 ‘2006 제4회 국제평화마라톤 축제’를 개최한다.
나눔과 평화, 사랑의 축제인 이번 마라톤 행사는 내국인은 물론 주한 미8군 장병과 가족, 국내 각국 공관 주재원 및 자매도시 등에서 2만여명이 참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는 국제적인 나눔과 화합의 마당을 연출하게 된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인류애 실천을 위해 참가비 일부로 국내 오지 초등학교에 최신식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북한과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들에게도 식량과 교육환경 개선자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세계 모든 어린이의 행복한 세상’을 염원하는 대회의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행사 당일 출발에 앞서서는 댄스 스포츠팀 및 치어리더의 공연과 준비운동이 펼쳐지게 되며, 오전 10시부터는 풀코스를 시작으로 10㎞ 단축코스와 하프코스, 5㎞ 건강달리기 등에 참가자들이 참여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출발, 양재천과 탄천, 한강변을 달리면서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출발지인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미8군 군악대와 강남구립교향악단이 경쾌한 연주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참가자 가족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경품추첨도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마라톤에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경품이 준비되어 가족단위 행사로는 적합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공보과(2104-12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