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워킹리더 40명 양성
구로구 워킹리더 40명 양성
  • 시정일보
  • 승인 2006.09.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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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게 보약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워킹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에게 걷기에 대해 바른 지식을 전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9월 1차, 10월 2차로 나눠 매주 2회씩 워킹리더 교육을 실시하고 1차, 2차 20명씩 총 40명의 걷기 지도자를 배출하게 된다. 구가 워킹리더의 양성에 나선 이유는 최근 걷기가 최고의 인기운동으로 부상했지만 제대로 걷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주민이 많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걷기만 해도 운동은 되지만 효과적인 걷기방법을 사용하면 같은 시간을 운동하고도 2∼3배는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며 “ 이번에 양성되는 지도자들이 구의 바른 걷기 전도사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는 이를 위해 김경태 서울시워킹협회 사무국장을 비롯 송주호 체육학 박사, 김기범 한신대 교수 등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 이론과 실습으로 알차게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기에 앞서 걷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 성인병과 걷기, 맥박수 측정법 등 이론적인 무장을 먼저 한 후 12시간에 걸친 혹한 실습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김경태 국장은 “바른 걷기를 위해서는 등줄기와 허리를 똑바로 하고 배의 근육을 등쪽으로 당기며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취해 시선은 10∼15m 전방을 보폭은 신장의 45%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