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통과 현대의 공명 ‘허준축제’
강서구, 전통과 현대의 공명 ‘허준축제’
  • 시정일보
  • 승인 2006.09.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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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부문 50개 단위 행사…10월13일∼15일…이색문화·전시
▲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가양동 허준박물관을 중심으로 구암공원과 우장산 조각의 거리 등에서 동의보감의 저자이며 민족의학을 집대성한 의성 허준선생을 기리는 제8회 의성 허준축제를 강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한다.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가양동 허준박물관을 중심으로 구암공원과 우장산 조각의 거리 등에서 동의보감의 저자이며 민족의학을 집대성한 의성 허준선생을 기리는 제8회 의성 허준축제를 강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 중기 명의인 허준은 가양동에서 출생 동의보감을 저술하는 등 강서구와 남다른 깊은 인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는 이를 기념 매년 허준 축제를 열어 뜻을 기려왔다. ‘허준과 한방 그리고 건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위해 구는 총 5개 부문 50개 단위행사를 다채롭게 마련, 온 구민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화·전시, 공연, 주민참여, 부대행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특색 있는 행사가 주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축제에 대표적인 행사는 문화·전시행사로 어린이 미술한마당을 비롯 청소년·여성 백일장, 허준 추모제례와 약초를 이용한 꽃꽂이 전시회 공연은 강서가족 한마음 축제, 구립극단 정기공연, 장애인 타악 퍼포먼스, 허준 음악회, 봉산탈춤 등이다.
또한 주민참여행사는 한마음 걷기 대행진을 비롯 장애인 큰잔치, 웰빙 음식 경연대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 장애인 작품시연, 한방건강진료, 어의·의녀복 체험 등이 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를 비롯 구암민속놀이장, 약령시장,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장애인 자활사업장 생산품 전시판매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온 구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허준 축제를 우리의 민족의학을 널리 알리는 기회이자 발판으로 삼아 경쟁력 있는 국가적 관광자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허준축제, 허준박물관을 강서구 한의학의 테마관광명소 즉 한의문화관광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행사 관계자는 “요즘은 인터넷으로 천리 밖 소식은 금세 알아도 정작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지낸다”며 “허준 축제가 주민들이 서로 부대끼고 맘껏 즐기면서 이웃들 간의 거리를 좁히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