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5일 금천구 가산동 79-2번지 주변 도로개설공사가 끝나 구로구 구로동길과 금천구 가산동길이 남부순환로를 가로질러 연결됐다고 밝혔다. 구로동길과 가산동길의 연결로 그간 남부순환도로가 가로막아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로 및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의 주민 및 직장인들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그간 남부순환로에 의해 구로IC에서 가리봉 5거리까지 약 1km 구간이 단절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도로개통에 의한 교통분산 효과로 상습정체 구역이라는 오명을 받아온 가리봉 5거리의 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동길과 가산동길 개통을 계기로 남부순환로에 의해 단절된 관내 곳곳의 연결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로와 금천을 잇는 가리봉 5거리의 지하도로 개통 및 지상 근린공원 조성 사업, 개봉역 앞 평탄화 작업을 통한 개봉2동끼리의 연결사업, 굴다리주변 개선작업을 통한 개봉1동끼리의 연결사업을 잇따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