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를 바꾼 아이디어 한자리에
구로를 바꾼 아이디어 한자리에
  • 시정일보
  • 승인 2006.10.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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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열려 여권택배제 등 7건 발표

-최우수상은 기획홍보과 전산팀 ‘맞춤형 입찰정보 시스템' 선정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를 변화시킨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구는 27일 2006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기획홍보과 전산팀 ‘맞춤형 입찰정보 시스템’이 선정 상장 및 부상 50만원이 지급됐으며 우수상은 민원여권과 여권제작팀 여권택배제와 보건소 보건행정과 건강도시팀 위생해충 방제방법 변화 모색 등 2팀이 선정 상장 및 부상 30만원이 지급됐다.
또한 장려상은 지역경제과 산업통상팀 IT 코리아 박람회 참가와 건축과 건축팀의 논스톱 민원안내시스템, 건설관리과 가로정비팀 신도림 풍물시장 철거, 보건소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의 구청-교육청-관내 병원 소마비만 공동해결등 4개팀이 선정됐으며 각각 상장 및 부상 20만원씩이 지급됐다.
구는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참여-협력 혁신 분야를 비롯 고객서비스 혁신 분야, 행정 내부 혁신 분야 등 3부문에 대해 경진대회 우수사례 접수를 받았으며 각 국별로 1건씩과 보건소에서 2건 등 총 7건이 채택됐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행돼 타 구로 전파된 사례도 있으며 민원인들과의 마찰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원여권과에서 발표한 여권택배제는 구로발 수도권행 행정 수출의 대표적인 경우로 평가받고 있다. 여권접수와 여권수령 두 번에 걸쳐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체국과 협약을 맺고 여권을 민원인 주소지에 택배로 보내주는 제도다. 구로구의 시행 후 여권발급을 하는 서울 자치구들이 잇따라 택배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획홍보과의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제공은 관내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다. 다양한 입찰정보에 대해 기업들의 특성에 맞는 자료를 골라 홈페이지, SMS 등을 통해 자료를 보내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보건소에서 발표한 ‘소아비만! 우리함께 해결해요’도 인상적이다. 구청과 교육청, 고대병원이 힘을 합쳐 소아미반 해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아이디어다.
이미 동영상 ‘키플러스(+) 비만예방운동’이 제작 배포되는 등 상당부분 진척이 되어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지역경제과의‘IT KOREA 박람회 참가’, 건축과의‘논스톱 민원안내 시스템 운영’, 건설관리과의‘신도림 풍물시장 철거’, 보건소의‘위생해충 방제방법 변화’등의 아이디어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구로구는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혁신 전문가인 뉴스컨버스 유영종대표의‘혁신, 무엇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구로구는 6개월마다 실시하던 아이디어 제안왕 제도를 매달 실시하는 이달의 제안왕으로 바꾸고 인사특전과 연말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 개진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