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퇴직실업자 ‘청소 도우미’ 발대식
서초구, 퇴직실업자 ‘청소 도우미’ 발대식
  • 시정일보
  • 승인 2006.10.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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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양재근린공원서…환경미화원 등 100여명 참가
종량제 실시 이후 자율적인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는 청소 취약지역에 대해 근로능력이 있는 퇴직실업자를 활용한 ‘청소 도우미제’가 본격 운영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3일 양재근린공원에서 퇴직실업자 등으로 구성된 ‘청소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무단투기 등으로 청소상태가 미흡한 주택가 뒷골목 등 청소 취약지역에 대한 시범청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청소 도우미제’를 운용, 재활용 판매기금을 활용한 근로능력이 있는 퇴직실업자를 채용해 최소 임금으로 적정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로청소를 전담하는 구청직영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뒷골목 쓰레기 수거 및 주민청소 불편지역, 무단쓰레기 다량 적치장소 등에 대한 특별청소를 실시하는 등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계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 도우미제를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들에게 적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환경도 한결 깨끗하게 조성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