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센터, ‘자원봉사마을’ 전국 최고
구로구 주민센터, ‘자원봉사마을’ 전국 최고
  • 시정일보
  • 승인 2006.10.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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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6동 ‘노는 토요일 프로그램’ 행자부장관상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주민자치센터가 전국 최고로 우뚝 섰다. 구는 9일 구로6동 주민자체센터의 주말프로그램인 ‘놀토야 반갑다! 토요별난학교’가 (사)열린사회 시민연합과 SKT가 주관한 2006 전국자원봉사마을만들기 사업 심사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그간 6회까지 진행된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실시된 전국자원봉사마을만들기 사업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7개 우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1등으로 뽑힌 것으로 ‘놀토야 반갑다! 토요별난학교’가 명실공히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최종 심사대상에 오른 7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구로6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주민자치센터의 사랑의 자매결연 맺기를 비롯 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 주민자치센터의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부산시 서구 충무동 주민자치센터의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만드는 영어체험 학습장 운영, 광주시 북구 운암3동 주민자치 위원회의 꿈꾸는 아이들의 사랑나눔 공부방 운영,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지역자원봉사단의 결혼이민자 사회적응 프로그램, 전라남도 순천시 덕연동 주민자치센터의 9가 1이되는 우리들만의 magic 등이었다.
전국자원봉사마을만들기 시상식은 우수한 자원봉사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뛰어난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만든 행사로 올해는 지난달 26∼29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기간동안 진행됐다. 지역사회에 기반해 자원봉사 영역의 확대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사업,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사회로의 확산 효과가 큰 사업 등이 수상 선정의 기준이 됐다.
구로6동 주민자치센터의 ‘놀토야 반갑다! 토요별난학교’는 지난 3월부터 노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이 돼 운영을 하고 있으며 수강학생들의 어머니들이 보조교사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전호흡, 종이접기, 체조교실, 역사탐방, 안양천 생태체험, 복지기관 방문 등 매회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놀토 프로그램은 맞벌이 등으로 인해 방치되기 쉬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양극화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로구 주민자치센터는 2004년과 2005년에도 서울시에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 주민자치센터의 자치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