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세계화’ 가속도
구로구 ‘세계화’ 가속도
  • 시정일보
  • 승인 2006.10.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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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플힐 市와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구는 11일 리서치 트라이앵글의 한 지역으로 유명한 미국 채플힐시와 경제, 행정,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하는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대웅 구청장은 11일 채플힐시를 방문 케빈 채플힐시 시장과 함께 우호 교류 의향서에 사인했다.
채플힐시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한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도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2년제 단과대학들과 정부 연구기관들이 즐비해 대학가의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듀크 대학이 있는 더햄과 노스캘롤라이나 주립대학이 있는 랄리와 함께 리서치 트라이앵글을 형성해 세계 굴지의 첨단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는 5만여명에 불과하지만 조세수입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보조금으로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영해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킨 점으로도 유명하다.
구는 세계 최고의 지역개발센터로 우뚝 선 채플힐시와의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이 관내 기업들의 미주 지역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