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복개천 ‘걷고 싶은 거리’
신월동 복개천 ‘걷고 싶은 거리’
  • 시정일보
  • 승인 2006.10.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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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다가구 밀집지역 보행환경 개선

양천구는 연립과 다가구로 밀집되어 있어 환경이 열악한 신월1·2·4·5동에 이르는 복개도로를 정비하고 녹지공간이 있는 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공사를 지난 9월말 신월5동 방아다리길을 마지막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신월동 복개천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공사는 신월2동 장수공원과 이어지는 신월4동·신월1동·신월5동의 복개천 상부도로 3.2㎞를 지역별 특성에 맞게 보도를 포장하고 녹지와 쉼터 기능을 갖춘 거리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월동 복개천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공사는 총 공사비 73억5000만원을 투입 1·2단계로 구분 시행했으며 1단계로 신정네거리에서 신월2동 장수공원에 이르는 구간을 2003년 공사에 착공, 2004년 11월에 완료했으며 2단계로 신월4동 어울림길에서 신월1동 월촌길, 신월5동 방아다리길에 이르는 구간을 2005년에 착공 지난 9월말 완료했다. 1단계 구간인 장수공원 조성공사는 신정네거리에서 장수공원에 이르는 600m 구간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03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04년 11월말 완료했다.
공사구간은 신정네거리에서 신월2동 우당아파트 앞까지 280m 구간에 산책로 300m와 건강지압로 100m, 음수대등을 갖춘 7700㎡의 공원으로 조성하고 신월2동 나이아가라아파트 앞에서 신월4동 경계까지 380m구간에 고무 블록 보도, 산책로 600m, 통행로(계단) 7개소, 배드민턴장 1면, 공원간판석 등을 설치한 8600㎡의 공원을 조성 총 1만6300㎡의 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산책로 900m와 신설보도 300m를 모두 고무 블록으로 포장하고 공원가로등 48개, 화장실 1동을 확충해 저녁시간대에도 산책 및 걷기운동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으며 나무가 없어 삭막하던 신월로변에 느티나무 가로수 50주와 신설보도에는 벚나무 46주를 심어 가로 경관도 개선했다.
또한 어울림길은 신월4동 514-17번지에서 411-1(제물포로)호에 이르는 폭20m, 연장 900m구간으로 23억원의 예산으로 2005년 4월 공사를 착공 2005월 12월 완료했다. 어울림길 조성공사는 아파트와 주택가 지역임을 감안 복개천 상부의 주차장과 도로 등을 이웃 주민들의 만남의 장을 위한 주민 참여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녹지조성을 위해 소나무 등 12종 428주와 영산홍 등 9종 2만3245주를 식재하고 초화류인 금낭화 등 6종 9030본을 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새로 조성된 보도는 색상이 미려한 친환경적인 점토 블록으로 포설 거리미관을 향상시켰으며 파고라와 의자 등과 조명등 63개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