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발전제안 ‘서초한마당’ 아이디어 봇물
직원 발전제안 ‘서초한마당’ 아이디어 봇물
  • 시정일보
  • 승인 2006.10.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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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달만에 200여건 제시…채택안은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
서초구(구청장 박성중)의 새로운 시책개발과 업그레이드된 주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구는 그동안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와 쌓아온 방대한 행정정보 자료에 대해 인사이동으로 자리가 바뀌어도 모든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바로 찾을 수 있고, 새로운 제안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식포털시스템 ‘서초한마당’을 지난달 8일 개통, 운영해왔다.
이러한 목적으로 개통된 ‘서초한마당’은 운영 한 달만에 200여건의 구정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기발한 각종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며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국?과 단위 티타임 아이디어 모임도 창출했다.
그간 ‘서초한마당’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옆 우면산 절개지를 연결, 다리 양측에 인공폭포 건설’과 ‘양재천변 길에 연인의 거리 조성’, ‘계절마다 꽃이 피는 구 경계 상징 대로변 꽃길 조성’ 등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또 ‘문화예술공원에 국궁장 조성’, ‘장난감 박물관 건립’, ‘민방위교육 모바일 안내 제공’, ‘지방세납부 마일리지제 및 스타의 거리 조성’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제기됐다.
구는 ‘서초한마당’에 게재된 아이디어에 대해 매월 간부회의시 운영되는 ‘서초혁신광장’에 상정, ‘Brain-Storming’ 방식의 난상 토론을 벌여 채택된 아이디어는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 제안 직원에 대해서는 연말 심사를 통해 특별승급 등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지식과 정보, 아이디어의 통로가 되고 있는 ‘서초한마당’을 업무관련 시스템 등 다양한 컨덴츠로 접목시켜 나갈 방침”이라면서 “공무원 개개인의 행정능률 향상은 물론 직원 상호간 수직적, 수평적 의견교환의 장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