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세계무대 ‘종횡무진’
구로구, 세계무대 ‘종횡무진’
  • 시정일보
  • 승인 2006.10.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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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웅 구청장 佛 세계전자정부 포럼 오프닝 연설
▲ 세계전자포럼에서 양대웅구청장이 국내 지자체 수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오프닝 세션에서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GCD 부의장도시로 참가


구로구 양대웅 구청장이 세계전자정부 포럼과 세계도시연합(Global Cities Dialogue, GCD) 등 잇단 국제회의에 참석 구로구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구는 18일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에서 열린 세계전자정부 포럼에 참여했다.
세계전자정부 포럼은 지난 2000년 출발한 세계전자민주주의 포럼이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가 주최가 되어 형성됐으며 매년 세계 30여국 대표단들이 참가해 전자정부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럽전자정부 포럼과 통합해 세계전자정부 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포럼을 진행했다. 세계전자정부 포럼이 전 국가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세계에서 최초로 지자체 선거에 전자투표를 도입한 이씨레물리노시 때문이다.
전 세계는 이씨레물리노시의 지자체 전자투표 제도를 벤치마킹 해 각 지자체 선거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2005년 주최한 ‘전자투표와 전자민주주의 현재와 미래’세미나에 이씨레물리노시를 초청, 사례 발표를 경청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양대웅 구청장이 국내 지자체 수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오프닝 세션에서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대웅 구청장은 ‘지방 디지털 정부를 향하여’라는 주제 연설에서 “한국은 유엔의 글로벌 전자정부 조사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자정부 선도국가”라며 “구로구도 독자적으로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시스템, 모바일 행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구로구 이외에 한국에서 행정자치부를 비롯 중앙선관위,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정보통신부 등에서 대표단을 파견했다. 지난 19일 역시 이씨레물리노시에서 열린 GCD 모임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