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운동가 연중 전시
시정일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운동가 연중 전시
  • 문명혜
  • 승인 2018.0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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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명씩 만나던 독립운동가, 올해부터 1년 내내 만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2옥사에 전시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시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2옥사에 전시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시물.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은 금년 12일부터 연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2옥사에서 ‘2018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상설 기획전시를 연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국가보훈처에서 매월 1, 1년에 총 12명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선양하는 사업으로, 1992년부터 시행됐다.

작년까지는 매월 선정된 인물 1명을 1달씩만 전시했으나 올해부턴 2018년 선정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체를 연중 상설 전시해 1년 내내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다.

금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한국독립운동을 지원했던 미국인 조지 애쉬모어 피치(1883~1979)를 비롯해 3.1운동을 주도했던 김원벽(3),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기여한 신건식ㆍ오건해 부부(5) 등 총 13명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 지어진 감옥으로 현재는 매년 70여만명이 방문하는 역사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연중 상설전시는 12일부터 시작해 1231일까지 운영하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는 누구라도 관람할 수 있다.

승선호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관련 자료를 전시해 독립운동가의 위업을 알리고 독립의 가치와 정신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서울시민과 전 국민의 많은 관람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