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개 자치구,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
서울 6개 자치구,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
  • 이승열
  • 승인 2018.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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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관악·구로·동대문·성동·은평 등… 행안부·권익위 ‘2017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강동구와 관악구, 구로구, 동대문구, 성동구, 은평구가 지난해 대국민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하게 처리한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랑구 등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42), 시도교육청(17), 광역지자체(17), 기초지자체(226)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다. 

민원서비스 평가는 여러 기관에서 분산 수행하다 지난 2016년부터 행안부와 권익위가 합동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과기정통부, 농진청, 방통위 △시도교육청 중에는 경남·대전·울산교육청 △광역지자체는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시, 충청남도 △기초지자체는 강원 강릉시, 경기 광명시, 경남 창녕군, 대구 동구 등 59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기관으로는 총 92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평가대상기관의 민원제도 운영 및 민원처리 전반에 대해 3개 분야 23개 지표로 이뤄졌다. 평가 분야별 기관점수를 합산해 평가등급(최우수, 우수, 보통)을 부여했다.

2017년부터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권익위에서 평가하는 고충민원 분야가 추가됐으며, 평가대상도 기초지자체까지 확대됐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대해서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 포상급을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반면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자문상담을 실시해 민원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기초자치단체까지 평가대상에 포함해 더 폭넓은 대민접점 민원서비스 수준을 측정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한 포용적 민원서비스 수준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