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 / 격동의 시기 지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이해식 강동구청장 / 격동의 시기 지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 시정일보
  • 승인 2018.0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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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는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됐고, 조기 대선을 통해 정권이 교체됐습니다. 광장의 외침과 촛불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주권재민의 원칙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30년만에 생긴 헌법 개정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 지방의 자주적·창의적 역량을 키워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의 거시적 변화에 대비하는 국가발전 전략을 위해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강동구도 격동의 시기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구가 생긴 이래 최대의 인구변동과 도시·주거환경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 43만여명인 강동구 인구는 대규모의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2022년이 되면 54만여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인구 변동이 큰 곳은 강동구가 유일합니다.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9호선 4단계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지하철 9호선을 강일동까지 연장하게 되면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자족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엔지니어링복합단지를 비롯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 등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와 천호·성내·암사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 등은 강동구의 자족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도시기반 변화와 더불어 교육, 문화, 환경, 건강, 복지 등 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을 우선하는 사람중심의 정책 역시 지속해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