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 개청 30년, 양천구에 사는 것이 자부심되도록 노력
김수영 양천구청장 / 개청 30년, 양천구에 사는 것이 자부심되도록 노력
  • 시정일보
  • 승인 2018.01.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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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밝은 해가 떠올랐습니다. 2018년 올해는 황견(黃犬)의 해라고 합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색과 양천구의 지형을 닮은 강아지가 만난 해이니만큼 과거 어느 때보다 양천구의 큰 발전과 도약에 대한 희망을 안고 2018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작년 한 해, 참 다사다난했지만 양천구는 지역 곳곳에 행복한 변화들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웃이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테두리를 만들고 전국 최초로 나비남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50대 독거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의 진로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다채로운 색을 가진 도서관은 주민들의 문화커뮤니티 공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곳, 나이가 들어서도 평생을 살고 싶은 행복한 삶터로 양천은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양천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태주셨기에 가능했던 결과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쉬는 따뜻한 기운은 산도 움직인다’는 의미의 중후표산(衆煦漂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하나로 모여 한 곳을 향할 때 이루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소통’과 ‘공감’ 그리고 ‘참여’의 가치가 굳건히 서는 행복한 공동체, 양천구는 주인인 구민 여러분과 함께일 때 산도 옮길 수 있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양천구민 여러분, 올해도 양천구를 높이 비상케 하는 따뜻한 기운이 되어 주십시오.

2018년은 양천구가 개청한 지 30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왔던 길보다 앞으로 더 멀리 뻗어나갈 양천구를 그리며 양천구에 사는 것이 구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