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 첫 선
강서구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 첫 선
  • 정칠석
  • 승인 2018.01.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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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침해 접수창구’ 개설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모바일 이용이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아이들이 보다 쉽게 구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번에 홈페이지 구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지역 내 아동과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교육 및 문화행사 등 구청의 주요 행사를 안내하는 팝업창을 꾸미고 도서관 등 아이들이 즐겨  찾는 시설을 소개하는 이용시설 메뉴를 홈페이지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는‘의견있어요’와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아동친화도시’도 메뉴에 포함했다.

특히 ‘아동권리옹호관’ 메뉴를 신설해 전국 최초로 모바일로 아동권리 침해 사례가 발생하면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동권리 침해 사례가 접수되면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대변하는 ‘옴부즈퍼슨’(아동권리옹호관)이 중립적 입장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해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 권고 등 아동권리 구제 활동을 펼친다.

어린이구청 홈페이지는 우리동네 강서구, 우리구 행사, 이용시설,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옹호관 등 총 7개 메뉴로 구성했으며 세부내용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이용이 가능하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련했다.

모바일에서 강서구청 홈페이지로 접속 후 어린이구청을 클릭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행정에 참여하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12월 1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아동친화 도시를 위한 12개 핵심 전략사업과 29개 단기 추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