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이주민가족에 전통시장상품권 전달
종로구공단, 이주민가족에 전통시장상품권 전달
  • 이승열
  • 승인 2018.01.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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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가정 돕고 지역경제 활성, 일석이조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종로구 이주민가정에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했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종로구 이주민가정에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승택)이 구랍 28일 숭인동 종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이주민가정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새해를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한 것. 

전달행사에는 공단 직원들과 결혼이민 여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상품권은 공단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일부를 기증해 조성한 봉사기금으로 마련했다. 

구에 거주 중인 외국인 수는 2017년 9월 말 기준 9531명으로 전체 거주자 수의 5.8%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의 2.6%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이며, 5년 전인 2012년(7941명)과 비교해도 20% 증가했다.

공단은 상대적으로 이주민가족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승택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기업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