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20돌, 연탄선물 행복나눔
종로구공단 20돌, 연탄선물 행복나눔
  • 이승열
  • 승인 2018.01.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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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0주년 기념 연탄 1200장 배달
종로구공단 직원들이 9일 명륜동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로구공단 직원들이 9일 명륜동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승택)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종로구 명륜동 일대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1998년 1월7일 문을 열어 올 해 스무 살이 된 공단은 20년간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그동안 받아온 사랑과 성원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추운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종로에 거주하는 취약이웃 4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배달한 연탄은 공단 전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정액을 기부해 적립한 봉사기금으로 마련했다. 

한 직원은 “공단 창립을 기념해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고 뿌듯했다”며 “우리 직원들의 정성이 따뜻한 온기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를 이기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03년 만들어진 무지개봉사단을 주축으로 지역아동센터 체험활동 지원, 소외이웃 월동물품 전달, 문화재 모니터링,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